KBS 앞 촛불집회 연행자 대부분 귀가

경찰은 KBS 앞에서 '공영방송 사수'를 외치며 촛불집회를 벌이다 어제(7일) 밤 연행된 최상재 전국언론노조 위원장 등 시위대 24명 중 23명을 귀가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경찰 관계자는 "용산경찰서와 동작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연행자 24명 중 상당수가 한때 묵비권을 행사해 조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금은 신원 확인과 기초 조사가 거의 완료돼 일단 석방했고 입건 여부는 나중에 검찰 지휘를 받아 결정키로 했다"고 말했습니다.용산경찰서로 연행돼 아직 석방되지 않은 남성 시위자 1명은 신원을 밝히지 않고 묵비권을 계속 행사하고 조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