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납품 청탁' 유한열 긴급체포

한 전산업체가 국방부에 장비를 납품하기 위해 정치인들에게 로비를 했다는 단서가 접수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납품 청탁 과정에서 관여한 혐의로 유한열 한나라당 상임고문을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유 고문은 올 1월 말 한전산장비업체로부터 국방부의 통합망 구축 사업과 관련해 납품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검찰은 특히 이 업체와 유 고문이 사업이 성사될 수 있도록 맹형규 청와대 정무수석에도 접근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