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전국 곳곳에 눈·비…기온 크게 떨어질 전망

설 연휴가 끝난 7일은 오전에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나 눈이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에 이날 새벽부터 눈과 비가 오기 시작해 충청도와 전라도로 확대된 뒤 대부분 오전에 그칠 전망이다.
이날 아침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전날보다 떨어질 전망이다. 목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3~8도, 낮 최고기온은 -1~11도로 예측됐다. 오전에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귀경길,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이겠으나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남진하며 중부지역은 오전에, 남부지역은 오후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요일인 8일은 찬 공기가 유입된 가운데 복사냉각 효과가 더해져 아침기온이 7일보다 10도 이상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내륙과 남부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져 매우 추울 것으로 예보했다.
[김유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