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 설 연휴 근무 중 돌연 사망했습니다.
어제(6일)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윤 센터장은 지난 4일 오후 6시쯤 의료원 응급의료센터장 사무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윤 센터장은 설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고향에 내려가기로 했지만 설 연휴가 시작된 주말 내내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윤 센터장의 부인은 설 당일 전날에도 윤 센터장과 연락이 닿지 않자 병원을 찾았고 직원들과 함께 센터장실에 쓰러져 있는 윤 센터장을 발견했습니다.
경찰 검안 결과에 따르면 급성심장사로 유족은 오늘(7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윤 센터장의 가족은 윤 센터장이 평상시에도 응급상황이 생기면 연락이 되지 않는 채 귀가하지 않는 경우가 잦아, 연락이 두절된 지난 주말에도 업무로 바쁘다고 여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윤 센터장은 전남의대 졸
의료계 내에서 윤 센터장은 응급의료 전용 헬기 도입, 재난·응급의료상황실 운영 등 국내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헌신한 인물로 꼽힙니다.
한편 조문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오늘(7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