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최근 전북 정읍지역에서는 설탕의 수백 배에 달하는 감미성분이 포함된 스테비아를 이용한 농법으로 과일과 채소의 당도를 높이고 있는데요.당분이 높아진 과일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농가소득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JBC 전북방송 김남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섭씨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 속에서 농민들의 스테비아 수확 작업이 한창입니다.설탕의 300배에 달하는 감미 성분을 갖고 있는 스테비아가 최근 과채류 생산을 위한 친환경 비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스테비아 비료를 사용할 경우 과일을 비롯한 농산물의 당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토양개선과 신선도 유지에도 높은 효능을 나타낸다는 것이 농민들의 얘깁니다.▶ 인터뷰 : 장태환 / 씨 없는 수박 재배 농가- "씨 없는 수박을 재배하면서 당도걱정을 많이 했었는데요, 스테비아 농법을 사용하면서 당도가 많이 향상돼 효과를 봤습니다."친환경 비료인 스테비아 촉진제를 이용해 최근 정읍지역에서 생산된 씨 없는 수박은 일반 수박에 비해 당도가 1~2 도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씨 없는 수박의 경우 소비자들에게 일반 수박에 비해 두 배 가량 높은 가격에 공급되고 있으나 고당도의 맛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 국윤경 / 전북 익산시 부송동- "씨가 없어서요. 먹는데 굉장히 편하고 좋았고요. (씨 없는 수박을 생산하면서) 스테비아라는 걸사용했다는데 당도가 매우 높아서 좋은 것 같아요."스테비아가 과채류의 당도를 높이는데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읍지역 한 벤처기업은 말레이시아 파인애플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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