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사건으로 2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고 대법원 판결이 남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이 연장됐습니다.
대법원은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을 오는 4월 16일 자정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초와 11월 말에 이은 세 번째 구속 기간 연장으로, 이번이 상고심 재판 중 마지막 구속 기한 연장입니다.
따라서 대법원은 4월 16일 전까지 선고를 내릴 수 있도록 심리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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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구속 기간 만료 전까지 재판을 마무리하지 않으면 박 전 대통령은 구속 피고인이 아닌 확정판결에 따른 수형자 신분으로 상고심 재판을 받게 됩니다.
[ 유호정 기자 / uhojung@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