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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팀 수축기 폭발/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
인천 남동공장 화장품 제조공장에서 스팀 수축기가 폭발해 근로자 10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 5분쯤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한 화장품 제조공자에서 스팀 수축기가 폭발했다고 어제(10일)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A 씨 등 근로자 10명이 1~2도 화상이나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이들 중 얼굴이나 다리에 심한 화상을 입은 4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발 사고 당시 작업자 12명이 근무 중이었으며 부상자 10명 가운데 8명은 외주업체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30여 명과 구급차 등 차량 17대를 동원해 부상자들을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3층에서 화장품 필름을 붙일 때 쓰는 스팀 수축기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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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팀 수축기 폭발/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