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오늘(19일) 국제중 설립 계획안을 언론을 통해 발표할 계획입니다.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은 "서울에도 국제중을 설립해 2009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국제중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수차례 공언해왔습니다.하지만, 이 같은 계획은 국제중 설립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를 거치지 않아 절차상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은 교과부의 불가 입장을 촉구하며 국제중학교는 '인재 양성'이 아니라 특목고 입시명문 '귀족 중학교'로 전락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또 20여 개 교육·사회단체가 모인 '고교서열화 반대를 위한 서울시민추진본부'도 지난 13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국제중 설립 계획을 취소하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