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평창올림픽 당시 빙상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왕따 주행'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보름과 노선영이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김보름이 "자신은 왕따의 가해자가 아닌 괴롭힘의 피해자였다"고 주장하자 노선영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노선영은 김보름의 주장에 대해 부인한다며 "거기에 대해 자세히는 나중에 말할 기회가 있으면 그때 하고 싶다. 지금은 하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습니다.
그제(19일) 김보름은 SNS를 통해 평창올림픽 당시 팀추월 경기에서 동료인 노선영을 왕따 시켰다는 비난에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또 자신을 비록 한 후배들이 선수촌 생활 7년 동안 노선영에게 지옥 같은 괴롭힘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한편, 김보름은 지난달에도 언론을 통해 왕따 주행 논란과 관련한 노선영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노선영이 해명을 하지 않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한번 입장 표명을 요구한 것입니다.
이에 노선영이 김보름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왕따 주행' 논란은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