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전국 각 지자체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달까지 편성한 추경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광역·기초를 포함한 37개 지자체가 추경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으며 총액은 약 2조5000억원이다.
대구시는 지난 22일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약 1663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편성·의결했다.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등 일자리 예산을 늘렸다. 지난 18일 추경안을 의회에 제출한 전남 신안군도 수산 및 노인 일자리 사업, 어촌 뉴딜 3000사업 등에 예산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오는 4월까지 전국 지자체가 역대 최대 규모인 추경 12조원을 편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목표치인 12조원은 4월까지 편성한 것을 기준으로 하면 2014년 3조2000억원, 2015년 3조원, 2016년 4조원, 2017년 8조8000억원, 2018년 7조7000억원 등보다 훨씬 많은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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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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