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자치구, 자치구체육회를 비롯한 비영리법인·체육단체를 대상으로 '2019년 공공스포츠클럽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공스포츠클럽은 지역의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양한 회원들에게 여러 종목의 프로그램, 체육 전문가의 지도, 체육시설 사용 등을 제공하는 종합형 스포츠클럽이다. 앞서 정부는 누구나 쉽게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는 선진형 체육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한 공공스포츠클럽 사업을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2013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에 77개의 클럽을 지원해오고 있다.
공공스포츠클럽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700명 이상의 회원을 대상으로 5종목(여건에 따라 3종목) 이상 운영 가능한 시설과 지방비 지원금을 확보해야 한다. 서울은 2015년부터 3개 클럽(마포, 영등포, 구로)이 선정됐으며 현재 마포구 공공스포츠클럽이 운영 중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민간에서 정부 주도의 공공스포츠클럽의 선정 조건을 충족하기가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시는 선정 기준을 완화환 '서울형 스포츠클럽'을 공모해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형 스포츠클럽은 정부의 공공스포츠클럽 선정조건 대비 150명 이상의 회원을 대상으로 2종목 이상 운영 가능한 시설만 확보되면 평가를 통해 지원될 수 있도록 선정기준을 완화했다.
서울형 스포츠클럽에 선정된 단체에 대해서는 5000만원 이내의 클럽운영비(인건비, 시설사용료 등)와 다양한 경영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공공스포츠클럽이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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