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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연합뉴스] |
클럽 '버닝썬' MD 출신 중국인 여성 애나의 모발에서 마약 양성반응이 나오면서 수사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지난 19일 애나의 모발에 대한 마약 정밀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또 양상 반응이 나온 약물은 엑스터시와 케타민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애나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6시간 20분 가량 조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애나는 중국 손님들을 유치하고 손님들이 마약을 가져와 같이 투약한 사실을 시인했지만 유통 혐의는 부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애나 외 버닝썬 핵심 인사들도 '마약'에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버닝썬을 비롯한 클럽들 내에서 벌어진 마약 유통과 투약 혐의를 수사해 현재까지 총 40명을 입건했다.
입건된 이들 중 버닝썬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유통한 인물은 14명이고 이 가운데 'MD'로 일했던 3명이 구속됐다. 다른 클럽에서 마
마약류 투약·유통 혐의를 받는 클럽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29)는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성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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