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장례를 마친 뒤 언론에 입장을 밝히겠다던 이희진 씨는 끝까지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살해당한 부모에게 고가의 차량 판매대금을 전달했다고 알려진 이 씨의 동생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부모의 영정 사진 뒤를 이희진 씨가 따라갑니다.
밖으로 나온 이 씨는 별다른 표정 변화없이 운구차에 올라탔습니다.
애초 이 씨는 장례를 마치고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지만, 수원의 화장터에 이어 용인 장지에서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이희진
- "입장 말해 준다고 했었는데 한마디만 해주시죠."
- "…."
살해된 부모에게 고가 수입차 판매대금 중 5억 원을 전달했다고 알려진 이 씨의 동생도 침묵을 지켰습니다.
이 씨의 동생은 이따금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장례를 마친 이 씨는 오는 22일 밤 전까지 수감 중이던 서울 남부구치소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 luvleo@mbn.co.kr ]"
영상취재 : 정영진 VJ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