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시재생 사업계획 수립은 물론 사업종료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지역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시재생기업(CRC, Community Regeneration Corporation)'을 육성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도시재생기업'은 도시재생 수립·진행 단계에 참여함은 물론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역 특성을 고려한 사업·활동 발굴부터 기획, 실행까지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법인 또는 지역 소재 기업 형태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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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서울시] |
시는 도시재생기업의 목적과 사업 내용에 따라 지역관리형과 지역사업형으로 나눠 8000만원부터 최대 2억 8500만원의 초기 자금을 지원한다(자부담 20%). 기업 활동을 통해 발생한 이윤의 1/3 이상은 주민협의체에 지원하거나 마을기금으로 적립하는 등의 방식을 조건으로 지원해 지역사회 기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모든 도시재생기업에는 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통해 업종별·사업단계별 전문멘토그룹의 컨설팅도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시는 매년 25개 내외의 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주거환경개선사업지의 도시재생기업 요건을 충족하는 공동체기반 법인을 대상으로도 2~3개 내외로 시범 선정하는 등 올 상반기에 12곳 내외를 선정한다.
대상은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또는 해당 자치구에 소재한 기업, 주민을 중심으로 전문가·활동가 등 지역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법인이다. 현재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은 근린재생일반형 19개소, 중심시가지형 10개소, 경제기반형 3개소다.
지역관리형 도시재생기업(CRC)은 협동조합과 사회적협동조합 법인만 인정한다. 우선 선정 대상인 사회적협동조합은 임원 과반이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활동경력 6개월 이상인 주민으로 구성돼야 한다.
이와 관련 시는 3월 25일~4월 10일 '2019년 상반기 도시재생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도시재생기업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나 서울도시재생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지난해 박원순 시장이 발표한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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