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인 권오성 목사가 조계사를 방문해 정부의 종교차별에 대해 항의하고 있는 불교계를 위로하고 유감의 뜻을 전했습니다.조계종 총무원장인 지관 스님도 기독교가 강조하는 사랑의 교리가 종교 갈등을 일으킬 이유는 없다고 말했습니다.하지만 정부의 잇따른 공언과는 달리 어제(2일)도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이 업무 시간에 종교 행사를 갖는 등 일부 공직자들의 종교 편향적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양측은 면담이 끝난 후 열린 브리핑에서 공직사회에서 종교적 편향 사례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