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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롯데정밀화학] |
요소수 제품 유록스를 판매하는 롯데정밀화학은 최근 화성휴게소(서울 방향)·안성휴게소(서울 방향) 주유소 두 곳에 설치된 요소수 주입기를 미술작품을 탈바꿈시켰다.
화성휴게소에는 실물 크기의 북극곰 모형이 요소수 주입기 위로 얼굴을 내밀고 있다. 북극곰이 모델로 선택한 이유는 요소수가 미세먼지의 주범 중 하나로 손꼽히는 질소산화물(NOx)을 질소와 깨끗한 물로 환원해 환경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북극곰 모형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역할은 물론 삭막한 분위기의 주유소에서 동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안성휴게소 주유소에는 유록스 대형 페트병 모형이 제품 상자를 형상화한 주입기 위를 뚫고 나와 거인 나라에서 사용하는 유록스 페트병 제품을 떠올리게 한다.
요소수 존재와 필요성과 더불어 시중에서 페트병으로 판매되는 정품 유록스와 주유소 내 주입기에 담긴 유록스가 동일한 제품이란 걸 알리기 위해 이같은 모습으로 제작됐다.
롯데정밀화학은 세계적인 광고기획자 이제석(이제석광고연구소 대표) 씨와 함께 두 설치 미술작품의 작업을 기획했다.
주유소에 이같은 설치 미술 작품이 들어선 것은 드문 일이다. 직사각형으로 평이하게 생긴 주입기를 홍보 매체로 활용한 사례는 업계 최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미세먼지에 대한 근심이 끊이지 않는 요즘 대기환경에 도움이 되는 요소수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작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고객 반응을 살피면서 이러한 작품 전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
롯데정밀화학은 전국 주유소에 2300기(2018년 기준)의 요소수 주입기를 설치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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