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 실시…일부 구간 교통 통제

↑ [사진 출처 = 경주시]

제35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가 30일 오전 9시 30분 경주코오롱호텔 삼거리에서 열렸다.
코오롱 구간 마라톤대회는 대한육상연맹·코오롱 등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경북도·경주시 등이 후원하는국내 최대 중·고등학생 마라톤 대회다. 고교 6개구간 42.195㎞, 중학교 4개구간 15㎞를 릴레이로 달리는 방식이다.
참가자는 전국 중·고등학교 46개팀 300여 명의 선수들로 구성돼있으며, 올해 대회는 지난해 우승교인 배문고(남자), 경북체고(여자) 등이 출전한다.
시는 선수들의 사기를 증진하기 위해 6개소의 중계지점에 풍물단을 운영하고 시민과 학생들의 거리응원을 장려해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오랜 역사와 최고의 권위를 가진 코오롱 구간 마라톤대회가 매년 경주시에서 개최되고 있어 역사·문화·관광 도시 경주홍보 및 스포츠도시 경주 위상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참가선수단들은 그간 훈련한 기량을 마음껏 펼쳐 좋은 성적을 얻고 장차 대한민국 마라톤을 책임질 훌륭한 마라토너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혼잡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오후 1시까지 대회 구간 일부분 교통 통제를 실시한다.
대회 구간은 코오롱호텔 삼거리에서 출발해 보문힐튼호텔, 분황사~팔우정~경주역~터미널, 무열왕릉~오릉~대릉원, 동궁과월지~통일전~불국사역 등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유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