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태 전 행정관 오늘 저녁 구속 영장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들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6일) 체포한 홍경태 전 청와대 행정관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경찰은 홍 전 행정관에 대해 직권 남용 혐의를 두고 오늘(7일) 저녁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하지만, 홍 씨는 밤샘 조사에도 불구하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홍 씨는 이미 구속된 건설 브로커 서 씨의 부탁으로 한국 토지공사가 지난 2006년 발주한 영덕 오산 간 도로공사를 대우건설이 수주할 수 있도록 하는 등 3건의 건설수주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