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천백만 명의 고객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GS칼텍스 자회사 직원 등 4명이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경찰은 이 중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에 대해 수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최인제 기자.【 기자 】네. 경찰청입니다.【 질문 】GS칼텍스의 고객정보를 빼돌린 용의자가 결국 붙잡혔다면서요?【 기자 】네. 천백만 명의 고객 정보를 빼돌린 범인은 내부 직원인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드러났습니다.경찰은 GS칼텍스의 자회사 네트워크 담당자인 정 모 씨 등 4명을 검거하고, 이 중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정 씨는 지난 7월 GS칼텍스의 고객정보를 외부에 유출하면 막연히 돈을 벌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이 과정에서 같은 회사 직원 배 모 씨가 엑셀 파일 작업 맡았고, 이후 정 씨의 동창인 왕 모 씨와 왕 씨의 후배 김 모 씨 등은 중국 등 해외에 정보를 팔아넘길 계획이었습니다.하지만, 판로를 찾지 못한 이들은 결국 기자들에게 제보해 사회 이슈화하기로 공모했습니다.경찰 조사결과 정 씨 등은 '인터넷 쇼핑몰 해킹사고'처럼 기업을 상대로 한 대규모 피해자소송이 진행되면 고객 정보의 가치가 높아져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한 것입니다.GS칼텍스는 경찰의 수사 발표와 관련해 걱정과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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