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안당국이 칭다오(靑島)에서 한국인 마약 사범 두 명을 체포해 한국 검찰 당국에 이송했다고 산둥(山東)성 지역 신문이 오늘(3일) 보도했습니다.
산둥 지역 매체인 대중일보(大衆日報)에 따르면, 칭다오 공안국은 지난 2일 중국 현지에서 마약을 유통한 혐의로 한국인 49살 한 모 씨와 54살 김 모 씨를 한국 검찰에 인도했습니다.
한 씨 등은 지난해 8월 지린(吉林)성 출신인 마약 중간상에게 필로폰을 구입해 칭다오 현지에서 판매하고, 또 일부를 한
중국 공안당국은 한 씨 등을 검거한 뒤에 이들의 마약 유통망을 확인해 산둥과 장쑤(江蘇) 지역에서 5명을 추가로 검거하고, 필로폰 1.7㎏을 압수했습니다.
공안당국은 "한국 측의 요청으로 마약 사범을 인도했다"면서 "이는 중한 양국 수사당국 협력에 중대한 성과"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