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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 안양시 한 종합병원에서 홍역 확진자가 지난 3일까지 11명 발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해당 병원에서 홍역 환자 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도는 "안양시의 A병원에서 3일까지 11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한데 이어 4일 오전 10시 기준 7명의 홍역 환자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새로 확진된 환자는 이 병원 의료진 6명과 병원 입원환자 1명이다. 이에 따라 안양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는 지금까지 총 18명으로 늘었다. 특히 이 중 16명은 병원 의료진으로, 환자와 대면 진료를 하는 의료진의 감염이 급격하게 불어났다. 나머지 2명은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로 확인됐다.
현재 확진 환자 중 16명은 가택 격리 중이며, 2명은 병원에 입원 중이다.
도는 홍역 감염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3251명을 특별 관리 중이며,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A병원 측과 보건당국은 홍역 환자 발생 이후 이 병원 직원 1523명
도에 따르면 홍역 항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병원 직원들은 가급적 환자들과 접촉하는 업무 등에서 배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유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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