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곡성군 1호 치매안심마을 / 사진=곡성군 제공 |
전남 곡성군이 치매안심마을 1호로 석곡면 덕동리를 지정하고 어제(3일) 사업설명회와 현판식을 개최했습니다.
치매안심마을은 지역 주민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매 환자와 더불어 살아가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입니다.
가족은 물론 주민들의 치매 환자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유도해 치매 환자가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공동체의 일원으로 지낼 수 있게 하는 '커뮤니티 케어(마을공동체 돌봄)'의 일종입니다.
치매안심마을의 핵심 사업은 마을회관을 마을 거점 치매 쉼터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거점 치매 쉼터에서는 만 60세 이상 주민에게 치매 선별검사 및 치매 예방 교육을 하고 대상자별 맞춤형으로 치매 예방교실, 인지 강화교실, 인지 재활교실, 가족교실 등을 운영합니다.
치매 치료관리비와 보호 물품도 제공하고 실종 예방을 위해 사전 지문등록, 배회 인식표 배부, 배회감지기 보급 등을 지원합니다.
국가지원서비스를 지원받지 못하는 치매 환자 가정에는 주 2회 치매 안심 관리사를 파견, 일상생활·인지 활동 서비스를 각각
곡성군은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는 치매 환자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마을 벽화 그리기를 통해 마을 환경을 밝고 쾌적하게 조성할 계획입니다.
곡성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1호 치매안심마을이 주민 전체가 행복해질 수 있는 주민참여형 치매안심마을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