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전북도당, '뇌물수수 혐의' 송성환 도의장 사임 요구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은 오늘(5일) 성명을 내고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은 사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평화당 전북도당은 "송 의장이 도의원들의 해외 연수를 추진하면서 여행사로부터 뒷돈을 받은 사실을 자백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뇌물수수 사건은 2년 전에 발생해 심각한 문제가 됐는데도 더불어민주당이 (송 의장을) 공천했고, 도의원에 당선돼 의장이 되는 순서를 밟았다"면서 민주당 책임론도 제기했습니다.

평화당 전북도당은 전북도의회에 대해서도 "도의원들이 송 의장의 문제를 다 알고 있으면서도 의장으로 선출해 도의회의 도덕성을 훼손하고 도민에게 실망을 줬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전주지검은 어제(4일) 의원 해외 연수 과정에서 여행사 대표로부터 750여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송 의장을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