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이 해외여행을 가면서 비워 둔 아파트에 들어가 고가 귀금속과 명품시계 등을 훔친 2인조 도둑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54살 이 모 씨를 구속하고 공범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 등은 지난 1월 8일 오후 7시쯤 부산 동래구 한 아파트 3층에 침입해 롤렉스 시계, 다이아몬드, 금목걸이 등 시가 2천7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범이 망을 보는 사이 베란다 난간을 타고 3층으로 올라간 이 씨
특히 이 씨 등은 범행 전 저녁 시간에 아파트를 돌아보고 며칠간 불이 꺼진 집을 범행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제 절도 피해를 본 집은 일가족이 해외여행을 가서 한동안 비어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