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청보리밭 축제' 20일 개막…음식점·관광지 할인 혜택

짙푸른 보리밭 사잇길을 걸으며 봄기운을 만끽하는 '제16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모레(20일) 전북 고창군 학원관광농장에서 개막해 다음 달 12일까지 이어집니다.

'봄맞으러 가자! 고창 청보리밭으로'를 주제로 한 이 축제에서는 100㏊의 광활한 부지에 펼쳐진 보리밭을 걸으며 봄 향기를 맡고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청보리밭 사이를 트랙터 관람차와 깡통열차로 둘러볼 수도 있으며, 보리로 개떡과 쿠키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먹고 외줄 타기, 투호 던지기, 굴렁쇠 굴리기 등의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습니다.

농경유물전시관에서는 100여점의 농기구를 전시하고 짚공예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행사장을 방문한 관광객이 고창지역 모범음식점과 숙박업소를 이용하면 10% 할인 혜택을 주며 석정 휴스파와 상하농원은 30%를 할인할 예정입니다.

고인돌박물관과 고창읍성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청보리밭축제는 전국 최초로 보리를 주제로 기획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경관농업 축제"라며 "다시 찾아오고 싶은 축제가 되도록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