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매경비즈] |
재료를 공급해주던 도매업체가 사정상 영업을 중단하면서 제품을 조달할 길이 하루 아침에 사라진 것이다.
직접 수입무역에 도전해보기로 결심했지만 간단한 일이 아니었다.
수입 통관을 위한 신용장 개설, 보증금 지불, 창고임대 등 수입을 위해 넘어야 할 관문이 첩첩산중이었다. 여러 곳에 자문을 구하다가 한국수입협회를 통해 '알리바바 수입소싱 실무교육과정'을 소개 받았다.
미국 아마존과 함께 세계 온라인판매 시장의 양대산맥인 알리바바를 통해 1억5300만개의 상품 중 필요한 것을 골라 생각보다도 훨씬 싼 가격에 들여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PC와 모바일폰만 있으면 사무실도 창고도 필요 없고, 직접 해외 제조자와 수출업자로부터 물품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이점이었다.
국내 도매상을 통하는 것보다 마진도 크고, 소비자들의 니즈를 보다 정밀하게 충족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알리바바에 특화된 수입소싱 과정 교육전문업체인 이중원 셀러노트 대표로부터 교육을 받으면서 수입의 노하우와 난해하고 궁금했던 부분들을 명쾌하게 이해하게 됐다.
알리바바를 통해 재료를 들여오면서 영업은 순풍을 달기 시작했다.
원래 마음먹었던 신상품에 대한 수입소싱이 가능해지면서 사업 다각화를 시도해 온라인 판매도 활성화 됐다.
페이스북, 구글 등 SNS에서 많은 팔로어를 확보하고 디지털마케팅에 뛰어들려 했던 A씨는 막상 국내 도매상에게 가격문의를 해보고 나서 계획을 접었다.
마진이 너무 희박해서 고생만 하고 수익을 남기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A씨도 여기저기 수소문 끝에 알리바바 수입소싱 교육과정을 소개받아 수강하고 직접 수입에 나섰다. 그는 스마트폰 액세서리에 집중해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지 2개월만에 7000만원어치를 판매해 수익 1500만원을 남기는 놀라운 사업성과를 냈다.
2년 간 1000명의 누적수강생을 배출한 알리바바 수입소싱 실무 과정이 이처럼 많은 성공사례를 남기면서 교육과정을 확대 개편했다.
매경미디어그룹 매경교육센
[정리 = 이승한 매경교육센터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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