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어제 오전 동해 상으로 여러 발의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해, 해당 무기와 배경에 대해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북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실시한 화력타격 훈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어제 훈련 장면입니다.
북한이 주장하는 전술유도무기가 이동식 발사대에서 90도 각도로 하늘을 향해 쏘아 올려집니다.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에서 여러 발의 포탄이 발사되는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심각한 표정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쌍안경을 들고 훈련 모습을 지켜보더니, 섬에 명중하자 환한 얼굴로 간부들을 돌아봅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동해해상에서 진행된 전연 및 동부전선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하셨습니다."
하지만 어떤 전술유도무기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전체 인민군 장병들이 강력한 힘에 의해서만 진정한 평화와 안전이 보장되고 담보된다는 철리를 명심하고…."
이번 훈련은 미리 예고하지 않고 진행된 것으로, 김 위원장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처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