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세계사회체육대회가 내일(26일) 부산에서 개막됩니다.
베이징 올림픽 직후 IOC 공식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06개국에서 1만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해 내달 2일까지 일주일간 열전을 벌이게 됩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계사회체육대회에서 사회체육이란 생활체육과 전통스포츠를 말합니다.
일반인들이 쉽게 즐기는 레포츠와 연날리기, 무에타보, 씨름과 같은 세계 각국의 고유한 전통무예 등입니다.
이런 종목을 모아서 축제로 만든 게 바로 세계사회체육대회입니다.
지난 1996년 독일 본에서 처음 시작돼 이번 부산대회가 네 번째입니다.
▶ 인터뷰 : 이광두 / 세계사회체육대회 공동대회장
-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올림픽위원회가 후원하는 대회가 됩니다. 그런 점에서 비추어 본다면 생활체육대회로서는 뜻있고…."
이번 대회에는 106개국에서 1만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130여 종목의 각국 사회체육을 선보입니다.
세계사회체육대회 개막에 앞서 람비스 니클라우 국제올림픽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 IOC 위원 30여 명은 행사 축하를 위해 부산에서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IOC 포럼과 세계사회체육대회를 앞두고 민간외교 사절 역할을 할 자원봉사자와 시민들의 참여도 기대 이상입니다.
▶ 인터뷰 : 고삼례 / 자원봉사자
- "세계사회체육대회가 아무 탈 없이 치러졌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공식 선언하고 나선 부산시.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이제 국제 스포츠계의 이목이 부산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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