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법원 제5형사부는 자신을 성추행한 40대 이웃남자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58살 여장남자 A 씨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6월 이웃인 40대 B 씨와 술을 마시다 성추행을 당하자 B 씨가 잠든 사이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A 씨가 가족도 없이 성 정체성의 혼란을 겪으며 외로운 삶을 살았고 자신의 범행을 모두 시인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감형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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