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이 뇌물수수 및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소환 조사한다. 지난 3월 29일 수사단 출범 이후 42일 만의 첫 조사다.
수사단은 9일 오전 10시 김 전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김 전 차관을 상대로 그동안 건설업자 윤중천씨 등으로부터 확보한 진술을 토대로 금품 등 뇌물과 성 접대를 받았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수사단은 최근까지 윤씨를 6차례 소환 조사했다.
김 전 차관은 2005~2012년 윤씨로부터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 및 향응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강원도 원주 별장 등지에서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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