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서울 경복비즈니스고에서 취업에 성공한 학교 졸업생이 재학생들에게 합격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복비즈니스고>
서울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가 최악의 취업난 속 양질의 취업프로그램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경복비즈니스고는 지난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취업에 성공한 졸업생을 초청해 재학생들과의 간담회를 열었다. 학생들의 직업에 대한 막연한 꿈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이날 '선배와의 대화', '직무별 토크 콘서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도 취업 성공에 한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비즈니스고는 대다수 학생들을 공무원, 공기업, 금융권, 대기업, 강소기업 등 취업에 성공시키며 '취업 명문'으로 거듭나고 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올 2월 졸업생 중 106명이 취업했다. 대학진학에서도 특성화고 특별 전형 으로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숙명여대 등 11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또한 선취업 후진학 제도로 도입된 재직자특별전형에서도 경희대, 중앙대, 한양대, 홍익대 등 99명의 학생이 합격하는 등 성과도 냈다. 학교 관계자는 "특별한 맞춤형 진로지도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더
가까이 갈수 있도록 도울 수 있었다"고 했다. .
경복비즈니스고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 학교다. 지난 2018년 선정돼 3년동안 4억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경영·사무관리 서비스 인력 양성을 위하여 다양한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취업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