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진료비 부당징수 반복"

대형병원들이 보험급여 대상인 질병 치료비를 보험처리 하지 않고 환자에게 전액 징수했다가 민원이 제기되면 돌려주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종합병원 가운데 본인부담금을 가장 자주 돌려준 곳은 서울 가톨릭대 성모병원으로 모두 779건에 환급액은 74억 8천여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립병원인 서울대병원이 지난해 환불금이 10억 7천800만 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9억 600만 원을 기록해 그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