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폭발 사고로 화상을 입은 환자 3명은 현재 서울과 강원 원주 소재 병원 2곳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2명이 헬기로 긴급 후송된 서울 한강성심병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현재 기자, 다들 헬기로 긴급 후송됐다고요?
【 기자 】
네. 사고 직후 소방당국과 보건복지부는 헬기 3대를 동원해 환자들을 긴급후송했습니다.
중앙119구조본부 헬기 1대가 오후 3시 반쯤 출발해 30분 뒤 충북 제천 모산비행장에 도착해 후송을 시작했습니다.
약 15분 뒤에는 충북 소방 헬기 1대도 뒤를 따랐습니다.
오후 4시 55분쯤 상반신에 2~3도 화상을 입은 49살 김 모 씨가 먼저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사고 2시간 25분 만이었습니다.
약 20분 뒤인 오후 5시 17분에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은 46살 최 모 씨도 응급실로 급히 옮겨졌습니다.
전신 3도 화상을 입은 또다른 근로자 56살 최 모 씨는 강원 원주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질문2 】
3도 화상이면 정말 크게 다친 건데요.
환자들의 상태는 어떤가요?
【 기자 】
3도 화상은 피부 겉표면 뿐 아니라 피하층까지 손상을 입은 상태를 말합니다.
피부가 재생되지 않는 정도의 부상이라 반드시 피부이식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신체면적의 50% 이상에 3도 화상을 입으면 자칫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한강성심병원에서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