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는 지난 14일 제주대학교 평화연구소와 소카대학교 평화문제연구소가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대학교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석언 총장을 비롯한 교무처장, 학생진로취업처장, 평화연구소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소카대학교에서는 바바 요시히사 총장을 비롯하여 오사나이 마사루 국제부장, 다마이 히데키 평화문제연구소장 등 소카대학교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주대학교와 소카대학교는 1998년에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해 지금까지 교수와 학생들이 양 대학을 상호 방문하거나 교류 수학 또는 교류 교수로 형태로 한 학기 또는 1년간 상호 교류하면서 수학하거나 근무를 해 왔다.
제주대학교 송석언 총장은 인사말에서 "인류 사회가 지금까지 염원해 오고 또 앞으로도 추구해야 할 목표 가운데 평화만큼 절실한 것은 없다"며 "평화는 전쟁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폭력이 없는 상태로 그 개념적 정의가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전쟁으로 인한 직접적 폭력뿐만 아니라, 사회적 불평등이나 차별 같은 간접적 폭력까지
이번 제주대학교 평화연구소와 소카대학교 평화문제연구소간의 학술교류 협정은 기존의 교육분야에만 국한돼 양 대학이 교류했던 것을 평화에 대한 연구분야로 확대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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