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차량공유서비스 타다가 택시기사들의 타다 퇴출 요구에 대해 소비자의 선택권이 보장돼야 산업 혁신과 발전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타다를 운영하는 브이씨앤씨(VCNC)의 박재욱 대표는 오늘(1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새로운 혁신은 다양한 선택권이 보장될 때 가능하고, 사용자들은 다양한 선택지 중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서비스를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이동을 선택할 권리가 보장될 때 혁신이 가능하고, 기존산업과 새로운 산업이 함께 더 크게 발전하는 계기를 맞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대표의 이번 글은 어제(15일) 택시기사 76살 안 모 씨의 분신과 대규모 집회 등 택시기사들의 타다 퇴출 요구에 대해 타다를 통해 산업 혁신을 꾀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박 대표는 "타다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택시와의 상생으로 지속할 수 있다"면서 "특히 지난 월요일부터 기존산업과 함께 이동서비스를 고급화할 목적으로 택시 드라이버와 함께 하는 타다 프리미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동이 변화하고 있지만 변화를 부정하고, 거부하는 분들을 어떻게 더 잘 설득할 수 있을까"라면서 "우리의 목표는 기존 인프라와 협력해 더 큰 시장을 창출해가는 것이고, 기존산업과 새로운 산업이 갈 수 있는 혁신의 길을 찾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도록 사회 전반 관계자들과 더 많이 대화하겠다"면서 "지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박 대표는 "시위가 끝난 후 귀가하시던
박 대표는 택시기사 안 모 씨의 분신에 대해서는 "극단적 선택을 하신 택시 기사님께 조의를 표하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