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때 이른 더위 계속…낮부터 제주 비

<오프닝>이번 봄은 유독 짧게만 느껴집니다. 5월이 맞나 싶을 정도로 때 이른 더위가 찾아왔는데요.

<1>오늘도 낮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덥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 30도로 어제와 같겠고, 광주는 29도로 어제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덥겠습니다.

<2>출근길 중서부 지역에서는 오늘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기 남부와 충남은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 서울과 인천, 세종과 충북은 오전에 일시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3>한편, 제주도에서는 낮부터 비 소식이 있습니다. 밤에는 전남해안으로 확대되겠고, 모레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에도 비를 뿌리겠습니다.

<예상강수량>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많은 곳 제주 산지에서 200mm 이상, 제주 남부에서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에 전남과 영남에서 20~60mm, 충청과 전북에서는 10~40mm가 되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에서도 모레 오후부터 밤사이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일기도>오늘 전국이 구름 많겠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차차 흐려져 제주는 낮부터, 전남은 밤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제주에서는 천둥번개가 치겠고요. 내일은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건조하겠습니다.

<현재>이시각 서울 18.6도, 울산 19도로 시작합니다.

<최고>낮에는 서울과 춘천 30도, 청주와 대전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간>주말동안 비가 오면서 때이른 더위는 누그러들겠고요. 월요일 전국에 또 비가 오면서 기온은 더 떨어지겠습니다.

<클로징>지금까지 서울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