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전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오늘(21일) 열린 본인 항소심 재판에 출석하며 10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법원에 등장한 김 전 기획관은 최후 진술에서 "건강이 좋지 않아 그간 재판에 나오지 못했다"며 "사회적으로 물의
재판부는 7월 4일을 항소심 선고기일로 정하고, 김 전 기획관의 출석을 재차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그동안 6차례에 걸친 증인 소환에 불응한 김 전 기획관을 오는 24일 항소심 증인으로 재신청했습니다.
[ 정태웅 기자 / bigbea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