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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영장실질심사 출석하는 윤중천 [사진출처 = 연합뉴스] |
특히 강간치상 혐의에 대해선 "자유분방한 남녀의 만남"이었다며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했다. 윤씨의 구속 여부는 김 전 차관의 성범죄를 입증하는 데 승부처가 될 수 있어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오전 10시 30분 윤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2시간 30분 만인 오후 1시께 마쳤다.
앞서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지난 20일 강간치상, 무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알선수재, 공갈 혐의 등을 적용해 윤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달 19일 윤씨에 대한 첫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한 달여 만이다.
두 번째 구속영장에는 성폭행 피해를 주장해온 여성 이모 씨에 대한 강간치상 혐의와 과거 내연관계에 있었던 여성 권모 씨에 대한 무고 혐의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날 구속심사에서 윤씨는 자신의 혐의를 전반적으로 부인했다.
구속심사를 마치고 나온 윤씨 변호인은 "성폭행으로 인한 상해가 (피해 여성이 정신과 치료를 받은 시점인) 2008년 3월 이후 발현됐다는 것은 공소시효를 피하려는 (검찰의) 고육지책"이라며 성폭
다만 윤씨는 최후변론 때 "물의를 일으킨 부분은 반성한다"는 뜻을 재판부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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