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가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초미세먼지 차단에 나섰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지역을 좀 더 세분화시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하루 평균 1천 500명 정도가 찾는 종합복지관입니다.
문 앞에 들어서자 옷에 붙은 미세먼지를 털어주는 스마트 에어샤워가 작동합니다.
복지관 안에는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공기청정기가 가동돼 쾌적한 환경을 유지합니다.
▶ 인터뷰 : 이금례 / 경기 이천시
- "이걸 설치해 주시니까 모든 게 안심이 되고 마음이 편안할 것 같아요."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복지관 안의 공기질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측정 센서는 이천 전역 41곳에 설치됐습니다.
각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살수차량 운영 등 즉각적인 대응도 가능해졌습니다.
▶ 인터뷰 : 엄태준 / 경기 이천시장
- "미세먼지는 우리 시민들을 굉장히 힘들게 만드는 골칫거리 중 하나인데, 우리 이천시는 이러한 부분 외에도 적극적으로 미세먼지에 대응해서 시민들을 미세먼지로부터 걱정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서…. "
이천시는 또 어린이집이나 지역아동센터 등에도 공기청정기 지원 설치 등 개선 사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