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미혼남녀 총 412명(남 201명, 여 211명)을 대상으로 '비밀연애'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미혼 남녀 10명 중 9명(88.2%)은 비밀연애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체 응답자 중 56.6% 는 비밀연애를 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밀연애를 하는 이유로는 '주변의 시선 때문에'(38.1%)가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어 '사내연애·CC 라서'(26.9%), '특별히 공개할 이유를 찾지 못해서'(21.8%) 등의 의견이 있었다.
비밀연애의 장점은 '사람들의 간섭을 받지 않는다'(40.5%)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별 후의 불편함이 적다'가 24.8%로 2위, '둘만의 스릴과 짜릿함이 있다'가 19.9%로 3위에 올랐다.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은 '사람들의 간섭을 받지 않는다'(44.8%), '둘만의 스릴과 짜릿함이 있다'(38.3%), '이별 후의 불편함이 적다'(9.5%)를 비밀연애의 장점으로 꼽았다. 여성은 '이별 후의 불편함이 적다'(39.3%), '사람들
반면 단점은 '다른 이성이 접근할 것 같은 불안감'(41.7%), '비밀을 지켜야 하는 압박감'(24.8%), '연인을 자랑할 수 없음'(16.0%) 등이 있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