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 피의자 주거침입 강간미수로 구속 기소

지난달 28일 새벽, 귀가 중이던 20대 여성 피해자를 뒤따라가 피해자의 원룸에 침입을 시도한 이른바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의 피의자가 오늘(25일) 구속 기소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의 피의자 30살 조 모 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주거침입 강간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조 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혐의를 줄곧 부인했지만, 검찰은 음주 상태의 우발적 범행이 아닌 계획적인 범행으로 판단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조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행위의 위험성이 큰 사안이고 조 씨가 도망갈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습니다.

[ 손기준 기자 / standard@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