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오후 1시 10분쯤 서울시 종로구 종로2가에 있는 한 빌딩 외벽에 사람 3명이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확인해보니 건물 외벽에 매달려 있던 사람들은 다름 아닌 암벽 등반 동호회 회원들로 확인됐는데요. 119구조대가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바닥에 매트리스를 설치하고 고가 사다리차를 이용해 25살 강모씨 등 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 담배꽁초 버리실 때 한 번 더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어제 오후 5시 5분쯤에는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에 있는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불이 났습니다. 누군가가 버린 담배꽁초에 남아 있던 불씨가 놀이터 주변 화단에 떨어지면서 나무에 불이 붙었는데요. 불은 다친 사람 없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5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 어제 오전 7시 10분쯤에는 대전시 대덕구 상서동에 있는 한 제약회사에서 불이 나 인명피해 없이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보일러가 밤새 가동되면서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건물 일부가 그을리고 건조기 등 기계류가 불에 타면서 약 5,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어제 전국에서는 109건의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 구급대는 150명을 구조하고 3,676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