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직업계고등학교 졸업생의 취업을 돕기 위한 다양한 맞춤형 사업이 시행된다.
인천시는 시의 일자리카페인 '잡스 인천(Job's 인천)', 시 일자리센터와 공동으로 직업계고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시는 일자리희망버스와 외부 전문가, 시 일자리센터 상담사 10여명이 학교를 방문해 특강, 상담, 실전면접 등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취업의 날'을 운영한다.
잡스인천은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매회 20명 정도의 학생을 선발해 직업심리검사,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코칭 등 취업준비에 필요한 핵심 교육을 전수한다. 오는 11월 14일에는 인천삼산월드체육관(예정)에서 직업계고 졸업생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 50여개를 모아 '직업계고 취업박람회'도 개최한다.
김상섭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인천의 지역산업을 이끌어 갈 직업계고 청년들이 지역 우수기업에 취업해 기술력과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다양한
인천에는 2개의 마이스터고와 26개의 특성화고 등 총 28개의 직업계고가 있다. 매년 5000명 이상이 사회로 배출되지만 지난해부터 현장실습이 제한되고, 3학년 학생들의 취업 가능시기가 늦어지면서 취업률이 감소하고 있다.
[인천 =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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