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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츠 감독과 류현진. [사진 = 연합뉴스] |
9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올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시 백악관 방문 여부를 묻는 말에 "우선 우승을 해야 한다"며 "다만 (백악관이 있는) 워싱턴 D.C.엔 원정 경기를 치르러 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 시즌 전반기에서 60승 32패 승률 0.652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 중 승률 1위다.
이변이 없는 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로버츠 감독은 올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해 백악관의 초대를 당당하게 거절하는 상황을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4대 프로스포츠 우승팀의 백악관 방문 전통은 트럼프 대통령 집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우승팀 보스턴 선수단은 5월 10일 백악관을 방문했는데,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알렉스 코라 감독을 비롯해 유색 인종 선수 대부분이 불참했다. 로버츠 감독은 다저스 구단 역사상 최초의 유색 인종 감독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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