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한 의원실에 누군가 침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남도의회는 강정희(더불어민주당·여수6) 의원실 무단침입 흔적에 대한 사실확인을 위해 무안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오전 강 의원이 출근해 의원실에 나와보니 자신의 의자에 커피가 흘러 있는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전날 밤늦게 의원실에서 나갔던 강 의원은 자신이 마신 커피의 흔적이 아니고 누군가
의회 사무처는 지난달 10~11일 사이 녹화된 CCTV를 확인했지만 별다른 특이점을 찾지 못해 결국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도의회 관계자는 "지난 3일 경찰이 도의회를 찾아와 조사에 착수했다"며 "의심 가는 정황이 없도록 철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