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고리로 돈을 빌려주고 나서 갚지 못하는 채무자를 감금·폭행한 혐의로 대부업자 김 모 씨를 구속하고 일당 조 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 등은 부천시 부천역 앞에서 채무자 한 모 씨를 납치해 양손에 수갑을 채운 뒤 마포구의 한 건물 지하주차장으로 끌고 가 둔기 등으로 때리며 위협하는 등 5시간 넘게 감금·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
이들은 앞서 인천의 한 씨 집으로 한 씨 가족을 수차례에 걸쳐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김 씨 등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한 씨를 만나 200만 원을 선이자 50만 원을 떼고 빌려준 뒤 불과 2개월 여 만에 이자와 원금 천만 원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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