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소멸…내일까지 남부 많은 비

<1>태풍 '다나스'는 오늘 정오쯤 전남 신안군 도서 지역에서 소멸됐습니다. 이에 따라 태풍 특보는 모두 해제됐는데요. 하지만 아직까지 남부지방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거센 물결이 일고 있어 호우 특보와 강풍 특보, 풍랑 특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2>태풍은 지나갔지만, 태풍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내일도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습니다. 호남 동부와 영남에 최고 100밀리미터 이상 쏟아지겠고요. 영동과 충청, 호남 서부와 제주도에 10에서 60밀리미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영서는 5에서 40밀리미터 정도 내리겠습니다.

<레이더>어제부터 오늘까지 제주도 삼각봉에는 무려 1000밀리미터가 넘는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지금도 전국 곳곳에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중부>내일도 전국이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낮 기온은 30도 안팎으로 날이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남부>남부지방, 내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요. 바람이 매우 강하겠습니다.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동해안>동해안 지방, 비로 인해 계곡물이 불어날 수 있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주간>다음 주 중반쯤 한차례 장맛비가 지나겠고요. 밤낮없는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수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