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도 환영 "변화 기수 되길"

【 앵커멘트 】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이번 대선에서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우리 시민들도 미국의 새로운 변화를 크게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시민들 반응을 윤범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오바마 민주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국내 지지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지자들은 개표 방송을 지켜보며 미국 최초 흑인 대통령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 인터뷰 : 테어도어 앤드류스
- "오바마는 매우 깨끗하고 강력한 선거운동을 펼쳤고 오바마의 당선이 매우 자랑스럽다."

▶ 인터뷰 : 라이언 매킨토시
- "처음으로 미국이 자랑스럽다. 미국인이라는 게 매우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거리에서 만난 우리 시민들도 오바마 행정부에 대해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서연 / 서울시 마포구
- "오바마는 북한하고 채널을 계속 열어서 계속 대화를 하려는 의지를 보여서 북한과도 대화 채널이 열리고…"

▶ 인터뷰 : 함충범 / 서울시 충무로
- "군사적인 것보다는 더욱 실무적이고 외교적으로 이끌어 나가지 않을까…"

세계적인 정치 무관심 속에 오히려 투표율이 높아진 미국 정치에 대한 부러움도 있었습니다.

▶ 인터뷰 : 박윤택 / 서울시 중구 필동
- "젊은 층들이 많이 참여하고 투표율도 많이 높아진 거 같고 상당히 고무적이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시민들은 미국의 젊은 새 대통령이 세계평화와 한미관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주기를 한마음으로 기대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