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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누리양 /사진=MBN |
지난 23일 청주에서 가족과 함께 등산을 나섰다가 실종된 여중생 조은누리 양을 찾기 위한 군·경·소방 합동 수색이 8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30일) 상당경찰서·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육군 37사단 장병, 경찰, 소방 구조대 250여명이 조양을 찾기 위해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일대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수색에는 소방청 수색견 5마리, 군·경찰·지자체가 보유한 드론 10여대가 투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양이 실종 장소 인근을 빠져나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실족, 범죄 연루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광역수사대를 비롯한 형사 40여명을 동원해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차량을 추적해 블랙박스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3일 오전
조양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경찰은 지난 24일 공개수사로 전환했습니다.
조양은 지적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양 어머니는 경찰에서 "함께 산길을 오르던 중 벌레가 많아지자 딸이 '먼저 내려가 있겠다'고 한 뒤 실종됐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