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부산 앞바다를 통해 한반도로 상륙했습니다.
태풍은 지금 부산 인근 지역을 지나가고 있다는데요.
부산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태풍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 질문1 】
이현재 기자! 현지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오후 8시 20분쯤 이곳 부산 앞바다를 통해 상륙했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바다에는 파도가 연신 거세게 부딪히고 있고요.
휴가객들로 붐비던 모래사장도 텅 비어 버렸습니다.
【 질문2 】
태풍은 지금 어디를 지나고 있나요? 비는 얼마나 내리나요?
【 기자 】
오늘 오후 6시쯤 부산 남쪽 약 70km 인근 해상에 도착한 프란시스코는 현재 부산 서쪽 부근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당초 남해안으로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한 뒤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일본과 남해안을 거치면서 세력이 많이 약해졌습니다.
하지만, 경남해안과 강원영동 지역에는 시간당 20~50mm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3 】
그럼 이제 태풍은 어디로 향합니까?
【 기자 】
한반도에 상륙한 프란시스코는 현재 대구 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약 시속 25km의 속도로 이동 중인 태풍은 약 2시간 반 뒤인 자정쯤에 대구 근처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MBN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